[윤수지 기자] 자살 예방 전문 교육, 성치료, Pet Loss 치유를 전문으로 하는 심리상담센터가 개원한다.

(주)심리상담센터 아이엠미(이하 ‘아이엠미’)는 QPR을 이용한 자살예방교육과 성치료, Pet Loss로 인한 상실감을 전문적으로 치유하는 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아이엠미’는 아동, 청소년, 성인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센터로, 정신적, 심리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전문가를 통해 심층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아이엠미’가 ‘자살 예방 교육과 성치료, Pet Loss’ 등의 특수 분야를 다루는 심리상담센터를 오픈한 이유는 첫째, 사회적, 경제적, 개인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자살 사고를 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들의 자살 시도를 사전에 알아차리고 적절히 개입할 수 있는 교육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둘째, 성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전문 성치료 센터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성문제’를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하는 문화이다. 사람들의 편견과 선입견도 강하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성’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지만 이를 무시하거나 표현하지 않음으로써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다.

셋째,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늘어가면서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인해 심리적인 어려움과 상실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동물을 경시하는 일부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을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심리.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그 결과 개인적, 사회적, 경제적인 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 인식으로부터 시작된 ‘아이엠미’의 특수 상담은 꾸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자살을 예방하고, 성에 대한 편견을 감소시키고, 사회적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Pet Loss의 인식 개선을 목표로 센터를 개원하고, 이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시작하였다.

분당 ‘아이엠미’ 심리상담소는 전문 자격증을 갖춘 석사, 박사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살 예방 QPR 프로그램은 미국의 워싱턴 대학의 Paul Quinnett 박사가 계발한 것으로 자살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엠미’의 정호선 대표는 “사회적인 인식과 지지가 부족한 특수 분야 상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전문 상담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살 예방 교육과 함께 자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변화, 성에 대한 편견, 동물의 상실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지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며 “자살 서바이버와 특수 상담 분야와 관련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겠다” 라고 말했다.